[엔짱]
영화 <추격자> 가 개봉 전부터 ‘웰메이드’ 필름으로 입소문이 났다. 추격자>
<추격자> (감독 나홍진ㆍ제작 영화사 비단길ㆍ14일 개봉)는 지난달 제작보고회와 시사회 이후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며 관계자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추격자> 는 보도방 사장 중호(김윤석)가 아가씨들이 하나둘씩 없어지자 연쇄살인범 영민(하정우)이 아가씨를 팔아 넘긴 것으로 생각하고 추격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추격자> 추격자>
영민은 연쇄살인을 자백하지만 증거가 없는 가운데 12시간 안에 증거를 잡아야 하는 긴박감이 넘치는 영화다. 시사회 이후 “시나리오가 독특하고 완성도가 높다” “제2의 <살인의 추억> 같다” 등 관계자는 물론 연예인들 사이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살인의>
사실 <추격자> 는 지난해 8~12월 촬영될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스타 배우나 감독도 아니었다. 나 감독은 <완벽한 도미요리> 로 미장센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지만 이번 작품이 장편 데뷔작이었다. 그러나 나 감독은 영화 촬영 뒤 “차라리 군대에 다시 가고 싶었다. 아무 것도 몰랐기에 이렇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할 만큼 열의를 다했다. 완벽한> 추격자>
감독이 밤길에 한적한 길을 홀로 걷는 여성을 보고 ‘저 여자가 갑자기 사라지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해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신예 감독의 정성을 다한 시나리오와 연기파 김윤석 하정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덕분에 한 편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왔다. 한 눈 팔 틈 없이 관객을 끌고 간다. 여기에 삭막한 현대 사회의 무관심,경찰의 비리까지 은근히 보여주며 생각할 거리까지 던져준다.
<추격자> 가 지난 주말 지상파 방송사 영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뒤 이틀간 포털 사이트 검색에 1위에 오를 정도로 관객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추격자> 관계자는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더라도 1분 만에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추격자> 는 상당히 오랜 시간 머물러 관객의 남다른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격자> 추격자> 추격자>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