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진관희 노트북 수리과정서 '장백지 누드'유출추정
홍콩 톱스타 장백지의 누드사진 유출경로가 파악되며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다.
중국 인민망은 4일 “장백지 등 배우들의 누드사진을 유포한 사람은 29세의 컴퓨터 전문 수리점의 직원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 용의자의 컴퓨터에서 천 장 이상의 톱스타의 누드 사진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진관희의 노트북 수리 과정에서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민망은 “2006년 진관희의 노트북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톱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유출됐을 확률도 크다”고 전했다.
홍콩 연예계는 최근 장백지의 상반신 누드 사진을 비롯해, 진관희 종흔동의 미묘한 사진 등 톱스타들의 사적인 사진이 공개되며 혼란의 빠졌다.
장백지는 공개된 누드 사진이 조작됐거나 자신의 사진이 아니라고 강력하고 부인하고 있으며 강력한 법적 처벌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홍콩경찰이 조작의 증거를 찾지 못했고 유출 경로가 정확히 파악된 만큼 팬들의 장백지의 주장에 대한 믿음이 약해진 상태다.
홍콩경찰이 추가 누드사진 유출을 경고한 만큼 진관희와 관계된 많은 톱 스타들은 바늘 방석에 앉게 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진관희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톱 스타 매기큐 서문락 등을 지목하며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다. 홍콩 연예계 누드파문의 핵심에 서있는 진관희는 사건이 불거진 29일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진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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