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건설로 이전해야 하는 기업들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진행된다.
건설교통부는 ‘동탄2신도시 예정지내 기업대책’에 따라 3월부터 신도시 예정지 인근에 산업단지 3개를 조성해 연말까지 이전 희망기업에 저렴하게 분양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전을 원치 않는 일부 기업은 심사를 거쳐 현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3개 산업단지 중 오산 가장2지구(66만㎡ㆍ20만평)와 용인 덕성지구(106만㎡ㆍ32만평)는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각각 8월과 12월 토지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가장2지구는 3.3㎡(1평)당 210만~230만원, 덕성지구는 150만~17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산 가장2지구에서 토지를 분양 받는 기업은 올해 11월, 덕성지구는 내년 3월 공장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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