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과 야마자키 다쿠(山崎拓) 전 부총재가 중심이 된 초당파 의원단이 10, 11일 방한해 이명박 당선자와 회담한다.
일본 의원단은 가토 전 간사장을 비롯 공명당의 히가시 준지(東順治) 부대표, 민주당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전 정조회장, 사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辻元淸美) 의원 등 20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치권은 초당파 의원단의 방한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강행 때문에 냉각됐던 양국 관계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토 전 간사장은 "외교가 빡빡할 때는 초당적으로 대화해야 한다"며 이번 방한의 의의를 설명했다. 의원단은 11일 이명박 당선인과 만나 한일관계 및 대북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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