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허야페이(何亞非.53) 부장조리(차관보급)로 교체될 것이라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6자 회담 의장이자 중국측 수석대표였던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이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위원으로 선출됨에 따라 수석대표의 교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3월을 전후로 외교 일선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
허야페이 부장조리는 1983년 외교부에 들어와 주로 유엔 등을 총괄하는 국제사(司), 미국을 담당하는 미주사 등에서 근무했으며 2006년 부장조리로 승진했고 올해 3월 부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회보는 최근 단행된 외교부 인사에서 류제이(劉結一) 북미ㆍ대양주사(司) 사장과 우훙보(吳紅波ㆍ56) 외교부 판공청 주임이 부장조리로 승진하고 외교부 대변인을 지냈던 쿵취안(孔泉) 부부장이 프랑스대사로 옮긴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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