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삼송 택지개발지구 환경자원시설부지에 1일 처리량 260톤 규모의 바이오메스 에너지시설을 내년 하반기 착공, 2011년 준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메스시설이란 가연성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메탄과 이산화탄소의 혼합 기체)를 정제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시설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고 소각 잔재물은 퇴비로 활용된다.
이 시설은 평상시에는 지역난방 에너지로 공급하고 겨울에는 원당, 주교동 일대 조성된 화훼단지의 난방에너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바이오메스 시설을 가동하면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열에너지 판매비용 등의 경제적 효과로 연간 31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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