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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장 김인종 "육군 사령관 지낸 전통적 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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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장 김인종 "육군 사령관 지낸 전통적 무인"

입력
2008.02.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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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초대 경호처장에 내정된 김인종 전 육군 2군사령관은 정책ㆍ작전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군 엘리트. 2001년 전역한 뒤 예비역 대장 출신으로는 가장 먼저 한나라당에 입당, 대선 기간 예비역 장성들로 구성된 국방정책자문단을 이끌었다. 그는 또 이명박 당선인의 경호 자문도 해 왔다.

신의를 중시하는 전통 무인인 그를 군 안팎에서는 '의리의 돌쇠'라고 불렀다. 그러나 지나치게 단선적인 성격 때문에 반대파를 잘 다독이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부인 고경자(58)씨와 2남.

그는 경호실 내에서 위상 축소 반대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기존 경호실도 작고 강한 정부에 동의하고 있다. 새로운 경호처는 경호 업무만 하고 대통령실은 나머지 지원을 담당해 효율적인 경호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ㆍ62세 ▦제주 대정고, 육사(24기) ▦50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국방부 정책보좌관 ▦육군 2군사령관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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