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일부 교사와 교직원이 태안에서 기름 방제 봉사활동을 하고 출장비와 시간외수당을 챙겨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 공무원도 여비 등을 지급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자원봉사에 820명의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이중 219명에게 489만1,800원(1명 평균 2만2,000원)이 여비 또는 식비 명목으로 지급됐다. 지급금액은 부서별로 1인당 5,000원~4만원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일부 직원이 실비 수준의 여비나 식비를 받았으나 올해 들어서는 이를 금지했다”고 해명했으나 환수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