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광원 의원이 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한나라당 현역 의원으로는 김용갑 의원(3선)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원은 측근들에게 “대통령을 만든 보람이 있고, 68세의 고령으로 이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에는 10여명의 예비후보들이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15대 이후 내리 3선을 지낸 한나라당 중진으로 경북 부지사, 한나라당 사무부총장과 중앙위 수석부의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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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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