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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가정 1자녀 정책의 어두운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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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가정 1자녀 정책의 어두운 이면

입력
2008.01.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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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많을수록 좋다’는 마오쩌둥의 출산장려정책 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를 조절하기 위해 시작된 중국의 1가정 1자녀 정책.

2050년까지 17억 명 선에서 묶는 것을 목표로 1979년 시작된 1자녀 정책은 성공적인 인구조절정책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정책집행의 현장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가 벌어지고,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MBC 는 1일 오후 11시 50분 중국 1가정 1자녀 정책의 이면에 숨겨진 인권문제를 밀착 취재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한 지역신문에는 자신의 자녀 2명을 1,200만원(한화)에 판다는 충격적인 광고가 실렸다. ‘자녀 매매’ 라는 비정의 사건으로 보도된 이 사례의 이면에는 중국 정부의 1가정 1자녀 정책을 어겨 전 재산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지 못하자 정부에서 자녀의 매매를 종용했다는 서민의 아픔이 담겨있다.

또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가 공안이 강제로 낙태시키고 불임수술까지 강요하는 중국 정부의 심각한 인권유린 실태가 밝혀진다.

반면 1가정 1자녀 정책에서 자유로운 사람들도 있다. 벌금을 낼 능력이 있는 상류층. 영화감독 천 카이거, 가수 순난, 방송인 양란 등 사회유명인사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의 사례는 중국사회의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자녀 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방증이다.

이 외에도 는 팔과 다리가 없는 선천적 장애를 안고 태어난 25세의 닉 부이치크의 일상을 소개하며 그가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취재진은 프랑켄 푸드로 알려진 유전자재조합식품(GMO) 때문에 밥상을 거부하고 단식투쟁에 나선 프랑스 농민운동가 조세 보베 씨를 찾아간다. 세계를 향한 그의 외침과 GMO 작물 재배의 문제점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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