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지영(30ㆍ사진)이 줄리엣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
김지영은 4월 16~19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립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 에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과 함께 줄리엣을 나눠 맡는다. 로미오와>
둘은 2002년 김지영이 네덜란드로 진출하기 전까지 국립발레단의 쌍두마차를 형성했던 스타이자 라이벌이었다. 로미오 역에는 김현웅와 정주영이 캐스팅됐다.
김지영은 지난해 갈라 공연 ‘강수진과 친구들’에 출연하긴 했지만, 전막 발레 공연을 하는 것은 2005년 <해적>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승급 이후로는 첫 전막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된다. 해적>
이번에 공연되는 <로미오와 줄리엣> 은 러시아의 거장 안무가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작품으로, 최태지 단장이 국립발레단에 컴백한 후 선보이는 야심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영은 국립발레단 시절인 2000년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안무한 <로미오와 줄리엣> 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로미오와> 로미오와>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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