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최송화 서울대 명예교수)는 30일 대법원에서 대법관 후보 적격 심사 회의를 열어 신임 대법관 후보로 차한성(사시 17회ㆍ54) 법원행정처 차장, 이주흥(16회ㆍ56) 서울중앙지법원장, 손용근 서울행정법원장(17회ㆍ56)과 판사 경력이 있는 비법조인인 양창수(56) 서울대 법대 교수를 추천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들 4명 중 한 명을 최종 낙점, 이르면 3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이번 신임 대법관 임명은 지난해 11월 국회가 법원행정처장을 대법관이 맡는 대신 대법관을 현 13명에서 14명으로 증원하는 법원조직법을 통과시킨데 따른 것이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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