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키이스트와 이 회사가 투자한 자회사 한류엑스포가 일본 기업으로부터 투자금 반환 소송을 당했다.
3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있는 이벤트 기획사 토가시는 최근 "배용준이 출연한다는 '페이스 인 재팬' 행사를 위해 도쿄돔 대관 등을 맡기로 하고, 캐스팅비 명목으로 16억원을 건넸으나 예정과 달리 38팀의 출연진 가운데 배용준을 포함한 31팀이 불참해 손해를 봤다"며 키이스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하지만 키이스트 측은 "행사가 진행될 당시 배용준은 '태왕사신기' 촬영으로 행사 참여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했고, 출연계약도 한 적이 없다"며 명예훼손 소송 등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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