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명품 루이뷔통의 영상을 만든 영국 작가로부터 작업 제안을 받았다.
손태영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신인가수 레비의 공식 홈페이지가 처음 공개되자 니키타 디아커, 요나스 룬드 등 동영상 감독과 아트디렉터 토비용 앙커스저니, 사진작가 패트리샤 니븐으로부터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손태영이 레비의 뮤직비디오를 영국에서 촬영할 당시 함께 작업을 했으며 당시에도 "눈과 입술이 아름다운 동양 여성이다" "세련된 얼굴을 지녔으며 표정이 풍부하다"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니키타 토비용 요나스 등은 2007년 명품 루이뷔통의 특별영상을 만들어 루이뷔통 파리본점과 런던 헤롯백화점에서 상영해 화제를 일으킨 인물이다.
니키타는 코닥 광고동영상, 독일밴드 월홀(Walhall)의 뮤직비디오, 영국MTV2의 영상을 감독해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스틸 사진을 담당한 패트리샤 니븐은 영국의 유명 속옷 브랜드인 <에이전트 프로보가터> (Agent Provocateur)의 전속 포토그래퍼로 세계적 모델 케이트 모스의 07년도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인 지난해 11월 런던의 TBA스튜디오와 피카들리서커스, 본드스트리트등 야외공원에서 레비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손태영의 얼굴이 서정적인 런던 거리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고 특히 석양을 등지고 비쳐지는 모습이 환상적으로 연출됐다.
이들은 동양 배우는 처음이라며 처음엔 "호러 영화 한편 찍자"고 농담을 건넸지만 헤어질 무렵에는 무척 진지하게 "멜로 영화를 함께 찍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다.
레비의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빅뱅TFD 세계적 비주얼 작가들의 제안을 검토한후, 오는 4월 레비의 후속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다시 영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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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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