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외판원에서 일약 오페라 가수로 뛰어올라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줬던 영국의 폴 포츠(37ㆍ사진)가 5월 3일 오후 7시와 4일 오후 5시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오페라 가수를 꿈꿨지만 어눌한 말투와 비호감의 외모, 그리고 교통사고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신체적인 아픔까지 겪으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난해 영국의 TV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 에 출전, 우승을 차지하며 꿈에 그리던 스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브리튼즈>
그의 감동 스토리는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브리튼즈 갓 탤런트> 에 출연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무려 1,6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데뷔 앨범 는 순식간에 영국 UK차트 1위에 올랐고 발매 2주 만에 30만장이 팔려나갔다. 음반업계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에서도 4만장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다. 브리튼즈>
포츠는 이번 내한 공연에선 그의 첫 앨범에 담긴 수록곡들과 함께 여러 미 발표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포츠는 내한에 맞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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