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대만에서 파파라치의 공세에 인기를 실감했다.
김하늘은 21일부터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온 에어> (극본 김은숙ㆍ연출 신우철)를 촬영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 중이다. 김하늘은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공항에 모여든 팬들은 물론이고, 현지 파파라치들의 기세에 깜짝 놀랐다.
김하늘이 촬영지나 숙소 등 가는 곳마다 파파라치들의 플래시가 터져 곤혹을 치를 정도였다. 대만에서는 이미 김하늘이 출연했던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 <피아노> 등이 방영되면서 인기가 치솟았다.
김하늘은 대만의 열기에 감복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그는 "대만에 촬영하러 오기 전에는 많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좋아졌다. 현재는 좋은 컨디션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대만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팬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아줬다"고 현지 소식을 전했다.
김하늘은 현지 팬들로부터 사인이나 선물공세가 끊이지 않아 놀라고 있다는 게 소속사측의 전언이다. 또한 촬영장으로 매일 팬레터를 전달하는 팬들이 있어 김하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다.
김하늘은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 <6년째 연애중>의 포스터나 화보 사진 등을 팬들이 갖고 있어 놀랐다. 너무 가깝고 친숙한 느낌이 들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온 에어> 에서 톱스타 오승아를 연기한다. <온 에어> 는 작가 PD 배우 매니저 등의 이야기를 통해 연예계를 좀 더 리얼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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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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