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가요무대' 출연
"건재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요무대> 출연했다" 가요무대>
<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 의 가수 한명숙(74)이 3년여 만에 KBS 1TV <가요무대> 를 찾았다. 가요무대> 노란>
한명숙은 지난 2005년 <가요무대 20주년> 무대에 오른 이후 오랜만에 서울 여의도동 KBS를 방문했다. 한명숙은 스포츠한국과 만나 "오랜만에 <가요무대> 에 출연한 것이다. 그간 방송에서 내 생활들이 알려지면서 다소 걱정하는 시선들이 많았다. 건강하고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가요무대> 가요무대>
한명숙은 지난해 11월 한 아침 프로그램에 그의 생활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이나 그의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노환으로 한 쪽 다리를 절뚝거려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한명숙은 "그 방송이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려고 했다. 나는 아직 건강하고 도움을 받을 만큼 어렵지 않다. 여전히 가수로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손길들을 정중히 거절했다"며 밝혔다.
한명숙은 이날 경기도 수원의 집에서 방송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칠순을 넘긴 나이에도 정정한 모습을 보이며 가수로서 활기에 찬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후배가수 현숙은 한명숙의 건강을 물으며 그의 밝은 모습에 반가워 하기도 했다.
한명숙은 "후배들과 무대에 설 수 있어 좋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에 불러 줬으면 한다. 나는 건강하니 더 이상 걱정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명숙은 이날 <가요무대> 녹화에서 자신의 대표곡인 <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 를 열창하며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노란> 가요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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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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