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누리사업 선정… 문화·디자인 중심지 도약
광주ㆍ전남 미래산업의 핵심 동력이자 문화산업분야 필수 전문 인력인 코디네이터 양성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 나주 동신대(총장 정기언)는 일대일(Man-to-Man) 전략을 통한 코디네이션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 올해 정부의 누리사업으로 선정돼 2009년 5월까지 14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신대는 2005년 문화관광전문인력양성사업(대형) 2006년 건강복지서비스전문인력양성사업(중형), 2008년 코디네이션전문인력양성사업(소형)까지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대형ㆍ중형ㆍ소형 등 3개 사업을 모두 수행하는 중심대학으로 선정됐다.
동신대는 특히 문화ㆍ디자인이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각종 행사와 축제 등에 코디네이션 전문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누리사업 소형과제로 제출했다. 이 사업은 학ㆍ연ㆍ산ㆍ관 코디네이션 분야 관계자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일대일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으로 ▦패션 ▦영상광고 ▦귀금속 ▦방송연예 등 4개 분야의 코디네이터를 양성한다.
코디네이터 양성 사업은 보석공학과, 의상디자인학과, 방송연예학과 등 3개 학과가 주관하며 나주시와 KBC광주방송, (재)광주디자인센터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재)함평세계곤충나비엑스포조직위원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가한다. 동신대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여개 학과가 누리사업에 참가함으로써 장학금을 포함해 모두 337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디네이션 사업단 최종건(보석공학과 교수) 단장은 “코디네이터 양성에 필요한 교과과정은 물론 공동 창작 아카데미와 일대일 프로젝트 등을 통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한다”며 “지자체와 취업 촉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김종구 기자 sor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