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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같은데 홍보도 좀 부탁…"/ 양평군, 전국 '양평 해장국' 식당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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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같은데 홍보도 좀 부탁…"/ 양평군, 전국 '양평 해장국' 식당에 요청

입력
2008.01.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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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양평해장국 집들은 양평군 홍보 좀 좀 해주세요.”

경기 양평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양평 해장국’ 브랜드를 이용해 군을 알리기 위해 각지의 100여개 양평해장국 식당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8일 군에 따르면 김선교 군수는 최근 ‘양평 해장국’ 상호를 내건 전국 107개 음식점 앞으로 2월 1일 보낼 서한문을 작성했다. 양평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양평 해장국’은 경기에만 55개, 서울 15개, 전북 13개, 강원ㆍ충남 7개, 인천 4개, 광주와 경북 각 2개, 경남과 충북 각 1개이다.

김 군수는 서한문에서 “‘양평’이라는 이름으로 귀한 인연을 맺고 있는 양평군과 ‘양평 해장국’ 음식점이 한 배를 탔다고 생각하시고 부디 양평 관광 홍보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은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양평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양평 관광안내도와 각종 홍보물을 음식점에 전달하고 우수 홍보 업소를 양평 여행 도우미로 선정해 인증서와 감사패를 전할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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