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고양 차이나문화타운 건립이 본격화한다.
고양시와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은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장항동의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에서 차이나문화타운 1단계 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양 차이나문화타운은 6만9,100여㎡에 단계적으로 상업, 업무, 숙박시설 등이 건립될 예정으로, 인천 차이나타운(2만5,000여㎡)의 3배 가까운 국내 최대 규모다.
서울차이나타운개발은 1단계로 1,618억원을 투입, 1만3,548㎡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인 드래곤플라자를 내년 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자에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둥(廣東) 등의 유명 중국식당과 중국 전통공예, 민속품, 중국전통차 전문점, 경극 등을 공연하는 극장식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호텔 등 숙박시설, 업무시설, 중국 관련 교육문화시설 등이 건립되는 차이나문화타운 2단계 사업은 2009년 상반기 중에 착공돼 2012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모두 8개 필지 27만여㎡인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에는 차이나문화타운을 비롯해 킨텍스몰, 100층짜리 브로멕스(방송영상산업단지) 킨텍스타워, 호텔, 아쿠아리움, 스포츠몰, 상업시설Ⅱ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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