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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인파 북적 '정신문화 수도'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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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인파 북적 '정신문화 수도' 이름값

입력
2008.0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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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수시설등 확충

‘정신문화의 수도’ 경북 안동시에 전통문화 체험 인파가 몰리고 있다. 양반 고을의 전통과 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데다 시가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및 연수시설을 확충했기 때문이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 도산면 한국국학진흥원 내 국학문화회관이 지난해 5월 문을 연 지 1년도 되지 않아 전통문화체험의 메카로 부상했다. 지난달 말까지 다녀간 연수생은 모두 2만여명. 대기업 학교 사회단체 등에서 무더기로 찾고 있다.

직업별로는 공무원 26.5% 공공기관 임직원 10%, 학생 또는 학술협회 28.7%, 기업체 10.8%, 사회단체 6.9%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2.5%로 가장 많지만 서울이 26.6%나 차지하고 있어 수도권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 방학 들어 국학문화회관은 더욱 북새통이다. 방학과 함께 지난달 말 도내 영양교사 60여명을 비롯해 한국보이스카웃 회원 640여명, 경북도 초청 외국인 44명 등 연수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국학문화회관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은 최상의 시설과 함께 일반 연수는 물론 전통문화체험까지 덤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학문화회관은 콘도형 객실 67개와 대규모 식당, 완벽한 음향 조명시설을 갖춘 강의실, 대형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어 교육ㆍ연수장으로는 그만이다.

회관측은 인성함양과정과 전통행정 경영의 직무능력 향상과정, 리더십과 팀워크전략, 업무혁신과정 등을 개설하고 퇴계 이황 선생의 건강 관리법인 활인심방을 비롯, 생활풍수와 목판 찍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안동=권정식 기자 kwonj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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