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조사
향후 국민임대주택의 수요가 공급계획(100만가구)보다 많은 최대 153만가구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토연구원 강미나 연구위원은 27일 ‘국민임대주택 수요추정 연구’ 보고서에서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과 입주의사, 입주능력까지 고려해 수요를 분석한 결과 89만5,000~153만3,00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임대주택을 현행과 같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153만9,000원) 이하인 무주택자에게 인근 시세의 70%선에서 공급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1%(46만7,000~80만가구), 지방이 49%(42만8,000~73만3,000가구)로 나타났다.
또 공급가격을 낮춰 인근시세의 60%로 할 경우 96만4,000~165만1,000가구, 인근시세의 50%는 102만8,000~175만7,000가구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연구결과 등을 고려해 지역별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공급계획을 수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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