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2월6일~10일)는 설 전날인 6일 귀성 행렬이 집중되고, 귀성객 10명 중 7명이 설 다음날인 8일까지 귀경(귀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정부의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귀성객의 절반(49.5%)이 6일 이동하고, 10명 중 2명(19.7%)은 설날인 7일 아침 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5일 저녁에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은 14.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귀경객은 비교적 긴 연휴 덕분에 골고루 분산될 전망이나, 7일 32.5%, 8일 33.3% 등 65.8%가 설 다음날까지 귀경할 것으로 예측됐다. 9, 10일 이동은 11.2%, 7.3%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정부 의뢰로 전국 5,000세대의 연휴 이동계획을 조사해 예측한 것이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39%)
특별교통대책기간(2월5일~11일) 중에는 연인원 4,684만명이 이동하고, 85.3%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1,968만명(42%), 친지 방문 등 가까운 거리 이동은 1,446만명(30.9%), 역귀성은 822만명(17.5%)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승용차로 고속도로 이용 시)은 ▦서울~대전 귀성 5시간50분, 귀경 5시간30분 ▦서울~부산 귀성 9시간, 귀경 8시간40분 ▦서울~광주 귀성 7시간50분, 귀경 7시간10분 ▦서울~강릉 귀성 5시간, 귀경 4시간 50분 등이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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