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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고아라 "띠동갑 커플 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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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고아라 "띠동갑 커플 잘 봐주세요"

입력
2008.01.2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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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미니시리즈 '누구세요' 남녀주연

"띠동갑 커플이에요."

배우 윤계상과 고아라가 띠동갑 커플의 사랑 얘기를 풀어낸다.

윤계상과 고아라는 최근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누구세요> (극본 배유미ㆍ연출 신현창)의 남녀주인공으로 나란히 캐스팅됐다. 각각 1978년생과 1990년으로 띠동갑인 두 사람은 극중에서도 나이차가 많은 커플로 등장한다.

윤계상은 배우 이미연 김하늘 등 연상 동갑 여배우와 연기를 펼쳤던 터라 고아라와 만남이 남다르다.

윤계상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누구세요> 의 고사식에 참석해 "이미연과 김하늘은 사람 같았지만 고아라는 인형같다. 너무 귀여운 여동생처럼 느껴진다. 행복합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아라는 "리딩 때 연기를 맞춰봤다. 나이 차이가 많지만 호흡이 잘 맞는다. <누구세요> 는 나에게 졸업선물이자 대학입학선물과 같다. 느낌이 장난이 아니다"고 화답했다.

<누구세요> 는 손영인(고아라)의 아버지 손일건(강남길)의 영혼이 차승효(윤계상)라는 인물에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작품이다. 윤계상은 냉철한 차승효의 모습과 손일건의 영혼이 빙의된 후 코믹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인다.

윤계상은 "강남길 선배님의 연기 모습을 보며 공부하고 있다 선배님께서 대본 리딩한 것을 직접 녹음까지 해주셨다. 반듯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누구세요> 는 <뉴하트> 를 후속해 오는 3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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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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