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120전투비행대대 안성찬(39ㆍ공사 40기ㆍ사진) 소령이 선정됐다. ‘탑건(Top Gun)’이 최고의 사격 기량을 가진 조종사라면 ‘최우수 조종사’는 이를 포함, 여러 분야에서 기량이 가장 우수한 조종사를 말한다.
대대 비행대장을 맡고 있는 안 소령은 비행훈련과 비행경력, 작전참가, 사격기량, 창의력 등 10가지 분야에서 지난 한해 실적을 종합한 결과 1,000점 만점에 712점을 얻어 영예를 안았다. 1993년 F-5로 조종사 생활을 시작, T-37 중등비행교관을 거쳐 2000년부터 KF-16으로 주기종을 전환했으며 2,4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안 소령은 조종사 최고 등급인 교관 자격을 비롯해 야간 투시경 임무 교관, 야간 저고도 특수무기, 시험비행 자격 등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참모총장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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