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협박' 조폭 두목 결국은 무죄! 왜?

배우 권상우에 대한 협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됐던 범서방파 전 두목 김태촌씨가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김태촌은 23일 부산고법 제2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권상우를 협박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강요미수죄가 성립하려면 의무에 없는 일을 강요해야 하는데 김씨는 배우 권상우가 팬미팅 약속을 해 놓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씨는 권상우에 대한 협박에서는 혐의를 벗었지만 교도소 간부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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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