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0위에 불과한 이연화(23ㆍ대교눈높이)가 2008요넥스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말레이시아의 간판 스타 웡메추(세계 8위)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연화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단식 1회전에서 웡메추를 2-0(21-11 21-16)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최근 심한 기복을 보였던 이연화는 강호 웡메추를 완파하고 자신감을 되찾으며 재기 가능성을 보였다.
배연주(성지여고)도 우크라이나의 라리사 그리가를 2-1(21-12 19-2121-16)로 꺾고 2회전에 올랐지만 간판 황혜연(삼성전기)은 독일의 줄리안 쇈크에 0-2(18-21 19-21)로 져 탈락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손승모(밀양시청)가 싱가포르의 리옌후를 2-1(21-9 18-21 21-15)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인 린단(중국)은 12위인 분삭 폰사나(태국)를 2-0(21-17 21-18)으로 제압했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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