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배 여류명인전 우승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가서 눈 흘긴다’더니 바로 그 형국이다. 21일 서울 여의도 스카이 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 9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 3번기 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루이나이웨이가 도전자 조혜연(7단)에 반집승을 거둬 종합 전적 2대0으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통산 7회 우승)이다.
루이나이웨이는 지난 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1회 원양부동산배 결승전에서 박지은에게 1대 2로 역전패 당해 기세가 한풀 꺾였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조혜연은 이번 패배로 작년 1월 이후 루이나이웨이에 9연패를 기록 했으며 역대 전적에서도 11승 24패로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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