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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따라잡기] 휴대인터넷 USB 모뎀 SWT-H2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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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따라잡기] 휴대인터넷 USB 모뎀 SWT-H200K

입력
2008.01.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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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가 메모리 카드로 되네

우리나라가 개발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은 지난해 말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의해 3세대 표준 기술로 채택되는 쾌거를 올렸다. 시속 100㎞로 이동하면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와이브로가 지구촌 곳곳을 누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그 동안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와이브로 서비스 가능 구역이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KT를 통해 내놓은 와이브로 USB형 모뎀 ‘SWT-200K’(트랜스포머ㆍ사진)는 손가락 두 개 만한 크기의 깜찍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휴대성이 뛰어난 이 제품은 노트북이나 컴퓨터(PC) 등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접속프로그램이 설치돼 초보자라도 간편하게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트랜스포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필요에 따라 USB 메모리 저장 기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초고속 인터넷 연결 기능 이외에도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를 활용한 외장 디스크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삽입되는 메모리 카드 종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외장 디스크 용량도 늘어난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처음 샀을 때 용량이 정해진 기존의 USB 메모리와는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초고속 인터넷 연결 기능과 메모리 기능은 외부에 스위치로 부착시켜 편리성을 높였다.

아쉬운 점은 길지 않은 시간동안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USB 모뎀에서 열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한 아직 지하철 일부 구간에서나 대형 건물 안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감안해야 할 사항이다. 간단한 게임을 즐기거나 일반 텍스트 파일을 주고 받는 데는 큰 무리가 없지만 대용량의 사진 파일을 전송할 때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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