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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창출 간담회서 만난 이명박 당선인과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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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창출 간담회서 만난 이명박 당선인과 박진영

입력
2008.01.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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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당 돈(수입)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직접) 보상은 못해주겠고, 그 분야가 발전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보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석해줘서 고맙습니다."

18일 오후2시 서울 하월곡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주재로 열린 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이 당선인은 참석한 첨단 기술 및 문화 분야 전문가 중 낯익은 인물에 관심을 보였다. 문화ㆍ예술 분야 대표로 참석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였다.

박씨는 발언 차례가 돌아오자 문화ㆍ예술 분야의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국내에서 외국 가수를 키우고 외국 드라마를 만들어 팔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광고액이 제한돼 있어 외국인 파트너들이 손을 잡지 않으려고 합니다." 박씨는 또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연예인들의 비자 문제 해결과 엔터테인먼트 시장 성장을 위한 P2P(개인 대 개인) 시장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 당선인은 "지금은 과학, 기술, 문화, 예술 등 모든 것을 융합해 창조하는 사회"라며 "(이런 융합을 바탕으로) 미래에 우리가 먹고 살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그런 의미에서 정부 조직도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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