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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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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입력
2008.01.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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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상장회사의 주주총회장을 가지 않고도 전자투표로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는 해외 주식 직접투자도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조성익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은 17일 “올해 전자투표제도와 관련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5~6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해 이르면 내년 초 정기주총 때부터 전자투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투표제도는 인터넷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주총 참여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예탁원은 또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개인투자자들의 외화 증권 직접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산시스템을 변경해 올해 상반기 중에 우선 홍콩과 일본시장의 외화증권 직접투자에 대해 데이트레이딩이 가능하도록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트레이딩 매매결제는 주식매수 후 결제 전에 주식 매도가 가능하고, 주식매도 후 결제 전에 매도 대금을 활용할 수 있는 매매결제서비스. 데이트레이딩매매 결제서비스가 구축되면 투자자들은 주가 급락 때는 바로 매도를, 주가 급등 때는 추가 매수 기회를 확보하는 식으로 시장흐름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안형영 기자 truest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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