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짱]
왁스는 가수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활동 영역을 넓혔다.
왁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무대에 오르고 있다. 왁스는 수요일과 일요일 일주일에 두 차례 직접 무대에 올라 뮤지컬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 뮤지컬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왁스의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엄마의 일기> <애주가> 등 왁스가 불렀던 곡들이 다수 포함돼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애주가> 엄마의> 화장을>
왁스는 마치 자신의 자식 같은 곡들이 무대에 올려지며 벅찬 감격을 느꼈다. 성공한 플로리스트가 사랑을 만들어가는 밝고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뮤지컬은 꾸준한 관객의 반응을 얻어가며 롱런하고 있다.
왁스는 “처음에는 이렇게 일이 커질 지 몰랐죠. 제 노래들로 채워진 첫 작품이라 애정이 깊어요. 사실 제가 무대 밑에서 다른 배우들이 공연하는 것을 볼 때면 ‘분신’을 보는 듯 뿌듯하고 짠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아요. 10년 뒤에도 올려질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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