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남자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2.성남시청)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접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안현수가 이날 오후 태릉선수촌 실내 빙상장에서 훈련 중 넘어져 왼쪽 무릎 슬개골 골절상을 입었고 17일 오후 강남 삼성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개골이 수직으로 골절된 안현수는 의료용 와이어로 부서진 뼈를 동여매는 수술을 받게 되며, 3개월여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안현수는 내달 1일 시작되는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와 6차 대회는 물론 3월 강릉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베이징 세계팀선수권대회까지 대표팀에서 빠지며 사실상 올 시즌을 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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