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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택배이용 이렇게…5계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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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택배이용 이렇게…5계명 소개

입력
2008.01.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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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기간에 선물을 보내는 일은 ‘전쟁’을 방불케 한다. 택배사에 계속 전화를 해 봐도 통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운 좋게 통화가 되더라도 배송기사가 제때 오지 않기 일쑤다.

선물을 부친 다음에도 배송 일정이 밀리진 않았는지 노심초사해야 한다. 택배회사 CJ GLS는 본격적인 설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설 선물을 제때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5계명을 소개했다.

첫째,‘배송은 1월21~26일 사이에’

이 달 27일부터 모든 택배사들이 홈쇼핑 쇼핑몰 재래시장 등에서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량을 배송하기 시작한다. 이 기간에는 택배사원이 개인고객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고객은 그전에 택배를 보내는 것이 좋다. 또 이 기간에 택배를 보내도 2~3일 정도 걸리므로, 긴급을 요하는 택배는 그만큼 여유 있게 보내야 한다.

둘째,‘착불보다는 선불로’

착불로 보내는 경우 받는 고객이 집에 없으면 배송사원은 그 선물을 다시 가져갔다가 다음날 방문을 해야 한다. 이 경우 다음날 배송되는 선물도 있으므로 계속 후순위로 밀려 배송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선불로 보내면 고객이 집에 없더라도 아파트 경비실 등에 맡겨둘 수 있기 때문에 제 날짜에 선물을 받아본다.

셋째,‘파손될 수 있는 선물은 가급적 다음에’

배송물이 많다 보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배송 중 파손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파손되기 쉬운 선물은 이 기간을 피하고, 보내더라도 완충재를 충분히 넣고 포장해야 한다. 집에서 선물을 포장하는 경우 신문지나 에어랩 등을 든든하게 넣고, 배송사원이 방문했을 때 포장상태를 봐달라고 하는 편이 안전하다.

넷째,‘운송장 작성은 꼼꼼히’

운송장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입하고 여러 번 확인해야 한다. 또 운송장에 내용물과 상품 가액을 적고 배송사원에게 확인을 시켜야 분실했을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 기준은 운송장에 기입한 상품명과 상품가액이 된다.

다섯째,‘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할 것’

설 성수기간에는 콜센터 통화량이 폭증하기 때문에 택배 주문 자체가 쉽지 않다. 이때는 각 택배사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주문을 하는 편이 빠르다. 콜센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근무시간인 오전8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 통화할 수 있으며, 하루 중 통화량이 가장 적은 오후 3~5시를 이용하면 통화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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