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선'지 선정… '골프황제' 우즈는 2위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챔피언으로 ‘사이클영웅’ 랜스 암스트롱(37·미국)이 뽑혔다.
암스트롱은 영국의 대중지 <더선> 이 15일(한국시간) 종목을 불문하고 평가한 개인 부문 역대 최고의 챔피언 ‘톱10’에서 당당히 1위로 뽑혔다. 더선은 “정신·육체적으로 투르 드 프랑스보다 힘든 종목은 없을 것”이라며 “암스트롱은 이 레이스에서 99년부터 7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난치병인 고환암까지 이겨내며 진정한 인간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더선>
아깝게 1위를 놓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메이저대회 13승에 머물러 있지만 곧 잭 니클로스(8위·미국)의 메이저 최다우승(18승) 기록을 깨뜨릴 날이 멀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3위에 오른 ‘복싱계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명언과 함께 60~70년대 헤비급 복싱을 주름잡았다고 평했다.
종목별로는 피트 샘프러스(5위·미국), 슈테피 그라프(7위·독일), 로저 페더러(9위·스위스) 테니스스타 3명이 ‘톱10’에 들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F1의 제왕’ 미하엘 슈마허(4위·독일), ‘다트의 달인’ 필 테일러(6위·스위스), ‘스누커의 신’ 스테판 헨드리(10위·스코틀랜드)도 선정됐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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