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왜 바꿔!’
일본에서 방영중인 사극 <주몽> 의 갑작스런 성우 교체에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로 방송사가 진땀을 뺐다. 주몽>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최근 “9일 방송된 <주몽> 36회부터 더빙 목소리가 바뀌어 소동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주몽>
BS 후지는 특별한 공지없이 9일부터 주몽의 목소리를 교체했다. 주몽의 목소리는 애니메이션 <데스노트> 의 주인공 ‘키라’를 더빙했던 미야노 마모루(宮野眞守)에서 드라마 <비버리힐스 청춘백서> 의 딜런 역으로 알려진 실력파 성우 코스기 주로타(小杉十郞太)로 바뀌었다. 비버리힐스> 데스노트>
BS 후지는 교체를 몰랐던 시청자들로부터 “왜 갑자기 성우를 변경했나” “미야노의 건강이 나쁘냐” 등 문의와 항의가 쇄도했다. 방송 직후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주몽> 의 목소리 교체와 곤련한 문의전화가 700여 건 가까이 됐다. 이에 방송사는 “주인공이 장년기에 접어들어 성숙한 노련미를 표현하기 위해 교체했고, 이는 이전부터 결정된 일이었다”고 해명하느라 혼이 났다. 주몽>
마이니치 신문은 “방송사가 <주몽> 의 예상 외의 높은 관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몽>
81부작 <주몽> 은 지난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BS 후지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주몽> 은 첫 방송 이래로 위성채널 BS의 시청률에서 정상을 수성하고 있다. 주몽> 주몽>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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