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SBS 밤 1.05)
1899년의 겨울, 콜럼비아대 응용역학과 교수인 알렉산더 하트겐은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사랑하는 여인 엠마에게 청혼을하며 반지를 건넨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강도가 그 반지를 빼앗아가려 하고 이에 반항하던엠마는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4년 후 하트겐은 오로지 과거로 돌아가 사랑하는 엠마를 되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마침내 타임머신을 완성해 과거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엠마가 죽던 그순간, 비록 총은 피하지만 어이없게도 이번엔 마차에 치어 엠마가 숨을 거둔다. 아무리 과거로 돌아가도 죽음을 되돌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하트겐은답을 찾기 위해 거꾸로 미래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19세기 말엽의 과거에서 80만년 후 미래 사회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온갖 특수 효과를 동원한 볼거리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 했던 2002년 코어 버번스키 감독의 작품.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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