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수입물가가 치솟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9월 5.2%, 10월 7.5%, 11월 13.7% 등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입물가가 계속 오르는 것은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국제 농산물 및 석유제품의 가격상승, 원화 약세 등으로 인해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출물가 역시 지난달에 2006년 같은 기간 대비 3.4% 올랐다. 원화 약세 기조 하에서 석유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 가격이 0.5% 올랐고, 농산품 역시 2.3% 상승했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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