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참여정부의 핵심 국방정책
에 대해 속도 조절 필요성을 제기하자 국방부가 내색을 표시했다. ★관련기사 8면
국방부 김형기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며“일부 언론의‘재검토, 수정’보도는 어제 인수위업무보고 내용과 다르며 국방부 입장과도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전작권 전환시기에 대해“미국과 합의(2012년4월17일)한 대로 추진하며, 전환 시기를 재협의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날 국방부 업무보고가 끝난 뒤 인수위 설명은 달랐다. 이에 대해 국방부 김 대변인은 “그것은 인수위원들의 말을 소개한 것일 뿐이며 우리는 듣고만 왔다”며 ‘시기 조정 필요성 검토’발언 자체를 부인했다.
김범수 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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