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0년까지 17개 시의 주요 도로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은 도로에 차량검지기(VDS), 차량번호인식장치(AVI), 동영상정보수집용 CC(폐쇄회로)TV 등을 설치해 교통정보를 도로 전광표지판과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구축 대상은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 용인 의정부 남양주 평택 광명 시흥 화성 파주 김포 양주 과천시 등 17개 자치단체로 총 2,762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올해 자유로 고양시 구간(서울 상암동~구산IC, 28.7㎞)과 지방도 309호선(학의JC~과천시 우면산터널입구, 14.5㎞) 등 43.2㎞구간에 설치된다.
이어 북부간선연결도로(서울시 신내동~구리IC, 2.5㎞), 토평~강변도로(서울시 광장동~구리시 삼패사거리, 9.4㎞), 하남~강일도로(서울시 하일동~팔당댐 남단, 22.4㎞), 자유로 파주시 구간(구간IC~문산IC, 27.8㎞), 분당수서고속화도로(23.4㎞), 분당내곡고속화도로(5.5㎞) 등 91㎞ 구간에도 구축된다.
아울러 광교 판교 운정 동탄 흥덕지구 등 도내 5개 신도시에도 추가된다. 도는 향후 768㎞에 달하는 도로에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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