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정통부 폐지를 검토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정통부는 10일 ‘정보기술(IT) 분야 정부조직 개편방향에 대한 정통부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통신방송 환경변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IT 생태계 전체를 관장하는 전문부처가 필요하다”며 “신사업 발굴 등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부처를 분해하는 방안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부처 폐지 반대의사를 밝혔다.
인수위는 IT산업 육성기능을 산업자원부, 콘텐츠 관련 기능을 문화관광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행정자치부로 이관하고 정통부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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