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했던가. 난데 없는 방출설로 팀 내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이영표(31ㆍ토트넘)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이영표는 10일(한국시간) 런던 에미리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07~08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0-1로 앞선 후반 34분 동점골 허용의 빌미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토트넘은 23일 오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준결승 2차전에서 아스널과 재격돌한다.
9일 잉글랜드 현지 언론은 후안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이 팀 체질 개선을 위해 폴 로빈슨, 저메인 대포 등 10여 명을 ‘방출 후보 리스트’에 올렸다고 보도했는데 이영표도 여기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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