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were just looking in your old annual.
WELTON GROUNDS. DAY
Keating is walking down towards the lake, whistling the same tune as before. The boys emerge from the building and chase after him.
웰튼 교정. 낮
키팅이 수업시간에 불던 것과 같은 휘파람을 불면서 호수 아래쪽으로 걸어 내려간다. 아이들이 건물에서 나와 그를 따라간다.
NEIL: Mr. Keating? Mr. Keating? Sir? Oh Captain, My Captain?
닐: 키팅 선생님? 키팅 선생님? 선생님? 선장님, 내 선장님?
Keating immediately turns around.
KEATING: Gentlemen.
NEIL: We were just looking in your old annual.
키팅이 곧 돌아선다.
키팅: 너희들이구나.
닐: 오래된 졸업앨범에서 선생님을 찾아보고 있었어요.
He hands Keating the annual and Keating looks at his old photograph.
닐이 앨범을 키팅에게 넘겨준다. 키팅은 자신의 옛날 사진을 들여다 본다.
KEATING: Oh my God. (laughs) No, that’s not me. Stanley “The Tool” Wilson...
키팅: 이런, 아니야. (웃으며) 내가 아니지. 스탠리 윌슨 “도구”로 유명한 친구지.
Keating crouches down and continues looking through the book, laughing.
키팅은 쪼그려 앉더니, 웃으면서 계속 앨범을 들여다 본다.
KEATING: God.
키팅: 오 이런.
Neil crouches down next to Keating.
닐도 키팅 옆에 쪼그려 앉는다.
NEIL: What was the Dead Poets Society?
KEATING: I doubt the present administration would look too favorably upon that.
NEIL: Why? What was it?
KEATING: Gentlemen, can you keep a secret?
NEIL: Sure.
닐: 죽은 시인의 사회란게 뭐였어요?
키팅: 현 학교 당국이 그것에 대해 그다지 좋게 생각할 것 같지 않구나.
닐: 왜요? 그게 뭐였죠?
키팅: 너희들, 비밀 지킬 수 있니?
닐: 그럼요.
Key Words
tune: a pleasing succession of musical notes; a melody 음조, 선율
ex) That’s a very catchy tune.(무척 외우기 쉬운 선율이군요.)
emerge: to come out from hiding or into view 등장하다, 부상하다, 나타나다
ex) He emerged as leader at the age of thirty. 그는 나이 30세에 지도자로 부상했다.
chase after: 추격하다, 추적하다, 쫓아다니다
ex) He’s always chasing after women. 그는 항상 여자만 쫓아다닌다.
crouch: to bend low or squat with one’s knees and thighs against one’s chest 쭈그리다, 웅크리다
ex)She crouched down and held her frozen hands towards the fire.(그녀는 몸을 구부리며 언 손을 난로 쪽으로 내밀었다.)
present: existing now 현재, 지금
ex) Nobody knows her present whereabouts.(그녀의 현재 행방은 아무도 모른다.)
administration: the directing, managing or governing of a company’s affairs, etc 경연진, 집행부, 행정부
ex) Believe you me, this administration won’t meddle with the tax system. 정말로, 현 행정부는 세금제도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해설
키팅이 학생들을 다시 궁금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Mr. Keating? Mr. Keating? Sir? Oh Captain, My Captain? Gentlemen. We were just looking in your old annual.
선생님을 부르는 호칭은 중요하다. 영어에서 아버지 이름을 그냥 부른다고 존대가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Mr. Sir 등은 극존칭이고 학위가 있는 경우 Doctor를 앞에 붙여준다. 키팅은 captain이란 호칭에만 일부러 반응하고 gentlemen이라고 존대해 준다. 영국에서는 혁혁한 사회, 문화적 공이 있는 유명 인사에게 Sir를 붙여준다. 영국은 아직도 귀족 계급이 남아있으므로 백작, 경의 의미다.
What was the Dead Poets Society? I doubt the present administration would look too favorably upon that. Why? What was it? Gentlemen, can you keep a secret? Sure.
키팅은 자신의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각인(imprint)시키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학생들이 궁금하게 만드는 용어를 사용하고 주입식으로 나열하지 않는다. ‘비밀의’는 secret, confidential, clandestine, classified 등을 사용한다. 비밀을 알게 되는 기쁨을 매번 선사하는 키팅의 교수법은 강력하다.
■ Mom’s retirement puts an end to son’s free ride at home(엄마의 퇴직으로 더 이상 집에 얹혀살지 못하게 된 두 아들)
DEAR ABBY: I have two adult sons living at home, ages 22 and 24. Both are working. I have recently retired, and my income has become half of what it was before. I told my sons that if they are to continue living here, they must pay room and board of $30 a week or find a place to live with the amenities they have here.
They are now ranting and raving and calling me a bad mother. Am I being unreasonable? I feel I have provided my sons with a good life, and it is now time for them to take some responsibility for their own support. It’s time to grow up. Am I wrong?
My oldest son says he refuses to help me pay my mortgage! I told him to either pay the $120 a month or try to find a cheaper place to live. Any thoughts on this? -- STRESSED-OUT MOM, LAKE VIEW, N.Y.
저는 성인이 된 아들 둘을 데리고 살고 있는데, 나이는 22살, 24살이에요. 둘 다 직장이 있어요. 전 최근에 퇴직했고 예전에 비해 소득이 반으로 줄었어요. 전 두 아들에게 우리집에서 계속 살려면 숙식비로 주당 30달러를 내든지 아니면 집에 있는 정도의 편의시설을 갖춘 다른 살 곳을 찾아보라고 했어요.
지금 아이들은 고함치고 화내며 저를 나쁜 엄마라고 부르고 있어요. 제가 비합리적인가요? 제 생각에 저는 아이들에게 물질적으로 풍족한 삶을 제공해왔고 이제는 아이들이 자기들이 먹고 사는 것은 책임질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이제 철들 때도 됐잖아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요?
큰 애는 제가 주택 대출금을 갚는 걸 도와주지 않겠다고 했어요! 전 매달 120달러를 내던지 아니면 더 싼 곳을 찾아보라고 했어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DEAR STRESSED OUT: You’re making perfect sense to me. If your older boy was not centered so much on himself and his wants (notice, I didn’t say “needs”), he would realize that you have made him a generous offer.
Because of your diminished income, of COURSE there is no question that your sons should contribute to the household expenses. It’s possible they won’t realize what a good deal they’ve been having until they try to match it in the real world. Stand your ground, Mom, and don’t take any back talk.
저는 부인을 완벽히 이해합니다. 큰 아들이 자기 자신과 자신이 원하는 것(“필요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하세요)에만 관심을 집중시키지 않았더라면 부인의 제안한 조건이 관대하단 걸 알아차렸을 거에요.
부인의 소득이 감소했으니 아들들이 생활비를 내는데 도움을 줘야 하는 건 당연히 의심의 여지가 없는 거지요. 아마 아들들이 부인이 제시한 조건을 실제 바깥 세상의 조건과 맞춰 보기 전에는 자기들이 제안 받은 조건이 얼마나 좋은 건지 깨닫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머님, 종전의 입장을 고수하시고 어떤 말대꾸도 받아주지 마세요.
DEAR ABBY: My wife and I recently attended a lovely party at a home with two baby grand pianos. One of the guests -- I’ll call her “Sophie” -- is an accomplished pianist, and she dearly wanted to sit down and play.
We encouraged her but she refused, stating that the host and hostess might not appreciate having their party interrupted. Should Sophie have asked permission, or would that have created undue pressure on the hostess? -- DAVID IN CUPERTINO, CALIF.
제 아내와 저는 최근 두 대의 작은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 집에서 열린 멋진 파티에 참석했어요. 손님 중 한 명 –그냥 “소피”라고 부를게요– 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였는데 그랜드 피아노에 앉아서 연주하기를 정말 바랬어요.
저희는 소피를 부추겼지만 소피는 거절했어요. 집주인 부부가 자신들의 파티가 방해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요. 소피가 허락을 구했어야만 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랬다면 집주인에게 쓸데없이 중압감을 줬을까요?
DEAR DAVID: It depends on the hosts. Some would welcome it; others might not. Sophie was correct to refrain from playing the piano without being asked to. It could have, indeed, been disruptive. And if either (or both) of the hosts is a serious musician, many musicians prefer that their instruments not be played by someone else.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달랐겠지요. 어떤 사람은 환영했을 수도 있고 다른 어떤 사람들은 그러지 않았을 거에요. 소피가 부탁 받지 않았으니 피아노 연주를 자제한 것은 옳은 일이었어요. 연주를 했다면 실제로 방해가 됐을 수도 있는 거에요. 그리고 만일 집주인 부부 중 한 명(혹은 둘 다)이 진지한 음악가였을 수도 있는데, 많은 음악가들이 자기 악기를 남이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 Key Expressions
*free ride: 무임 승차(비용을 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얹혀 살거나 노력 없이 다른 사람이 노력한 결과의 혜택을 받는 것을 말함)
*amenities: sth that makes a place comfortable or easy to live in 편의시설
*rant: talk or complain in a loud excited and rather confused way because you feel strongly about sth 고함치다, 폭언하다
*mortgage: a loan of money which you get from a bank or building society in order to buy a house 주택 융자, 대부금
*household expense: the amount of money you spend on sth relating to looking after a house and the people in it (가사를 꾸리는데 드는) 생활비
*stand one’s ground: be firm or unyielding 종전의 입장을 고수하다
*back talk: an impudent or insolent rejoinder 말대꾸
*refrain from: not do sth that you want to do 자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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