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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졸업…대목 놓칠라" IT업계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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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졸업…대목 놓칠라" IT업계 판촉전

입력
2008.01.1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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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대 성수기인 ‘겨울방학’ 특수를 잡기 위한 정보기술(IT) 업계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겨울방학과 졸업ㆍ입학 시즌이 몰려 있는 연초는 선물 수요가 많아 IT 업계 한해 판매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 중 대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휴대폰을 비롯해 데스크톱 노트북 내비게이션을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 및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곳은 휴대폰 업계.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은 겨울방학 주고객 층이 입학과 졸업을 앞둔 10~20대인 점을 고려해 2~4개 종류의 중저가 신제품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달말 위치추적시스템(GPS)에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과 영상통화가 원활하고 위성 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을 갖춘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폰, 3세대 폴더형 뮤직폰 등을 50만원대에 내놓는다.

LG전자는 3월 입학시즌을 전후해 터치스크린을 부착한 야심작 ‘블랙라벨 시리즈’ 신제품 등 여러 종류의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30만원대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보급형 제품은 2월 졸업시즌에 맞춰 먼저 선보인다.

전문가급 카메라 성능을 갖춘 전략모델 ‘뷰티폰’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 3만명에게 선착순으로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스테레오 이어폰과 전용 가죽 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새해 들어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며 명예회복에 나선 팬택계열도 스카이 브랜드로 2~3종의 지상파DMB폰을 내놓고 성수기 고객 잡기에 동참한다. 심플한 디자인의 슬림 슬라이드 형태를 갖춘 이 제품들은 3세대폰이다.

신년 초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컴퓨터(PC) 업계 역시 전사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노트북 등 IT 제품 구매시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판단, 그 간 연초에 실시했던 ‘센스 아카데미’ 판촉행사를 한 달 앞당긴다.

지난 달 20일부터 시작한 ‘잇 센스 아카데미 2008’ 판촉 기간에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 등의 제품을 구매하면 노트북 가방, 무선 광마우스, USB메모리, 무선인터넷 가입 쿠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 기간 복합기와 프린터기를 구입한 고객에게도 컬러 전용용지 등 사무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이 행사는 3월30일까지 지속된다.

LG전자도 31일까지 ‘2008 두 엑스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열며 성수기 고객 잡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구매 시 외장하드, 유무선공유기,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 컬러프린터 등을 제공한다. 데스크톱은 23개 시리즈 모델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삼보컴퓨터 역시 ‘TG삼보 2008년 고객 감동 페스티벌’을 1월 한달 간 진행하며 PC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모델인 ‘루온 크리스탈 본체’와 스키장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SK에너지의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엔나비(www.ennavi.co.kr)’는 제품 사용 시 겪었던 오류사항이나 개선점 등을 이 달 말까지 홈페이지에 올리면 매주 5명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캐쉬백 포인트 3만점이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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