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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모방 조차 못할 디자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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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모방 조차 못할 디자인 혁신"

입력
2008.01.0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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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가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줄 2008 CES(가전전시회)가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필립스 파나소닉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의 최대 화두는 ‘차별화된 디자인’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기존의 평판 TV 디자인의 개념을 완전히 바꾼 혁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약 2,314㎡(700평)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채택한 450여 제품을 출품한다.

특히 2008년형 새 평판 TV 제품들을 공개해 3년 연속 세계 TV시장 제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새 TV 디자인은 보르도 TV의 V라인 대신 기존 사각 TV 형태에 유리를 이용해 투명한 느낌을 강조하는 한편, 블랙 컬러 색상에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 마치 하나의 유리 세공품을 보는 듯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TV 디자인은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독창적인 것으로 TV디자인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아르마니와 합작 개발한 ‘아르마니TV’를 별도 부스에서 고객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채용한 31인치, 14인치 OLED TV도 선보인다.

LG전자도 삼성과 비슷한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 획기적인 디자인의 평판 TV를 비롯해 홈씨어터, 첨단 휴대폰 등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새 디자인의 PDP TV는 TV 전면부에 통 유리를 사용해 PDP 화면과 화면을 감싸는 프레임의 경계를 없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LCD TV도 TV의 옆면에 붉은 조명을 써 실루엣 효과를 내고, 화면 밑 버튼조작 부분에 은은한 빛깔로 변화를 시도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52인치 무선 LCD TV를 공개한다. 무선 TV는 TV에 TV수신 튜너와 셋톱박스, DVD플레이어 등 영상입력 장치와 연결하는 선을 없앤 것.

또 지난해 CES에서 블루레이와 HD-DVD를 모두 지원하는 차세대 DVD 플레이어인 슈퍼 멀티블루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는 2세대 슈퍼블루 플레이어를 내놓는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총괄도 CES 2008 전시회에 처음 참가해 별도 미팅룸을 마련,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30나노 64기가 낸드플래시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품한다.

LG필립스LCD는 광고판ㆍ전광판 같은 퍼블릭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 신제품과 세계 최고의 해상도 구현에 성공한 14.3인치 컬러 플렉서블(휘는) 전자종이를 전시한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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