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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만든 경매회사 '오픈옥션' 내달 첫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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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만든 경매회사 '오픈옥션' 내달 첫 경매

입력
2008.01.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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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가들이 만든 미술품 경매회사 ㈜오픈옥션이 이금룡(57) 전 옥션 대표를 대표이사로 영입하고 내달 21일 첫 경매를 실시한다.

오픈옥션은 다음달 16~20일 서울 청담동 피엔폴리스 2층에 마련한 전시공간 '오픈갤러리'에서 프리뷰 전시를 연 뒤 21일'골든 아이 미술품 경매'와'근^현대 미술품 경매'를 각각 1, 2부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골든아이 경매는 유명 작가 위주로 돌아가는 기존 경매시장에서 소외됐던 작가들을 발굴하는 경매로, 작품 선정은 서성록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윤진섭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 신항섭 미술평론가 3인이 맡는다.

골든 아이 경매에는 권여현, 김경렬, 김성호, 문인환, 이상하, 이재형, 전봉열, 홍지윤 등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근·현대 미술품 경매에는 백남준, 박수근, 이대원, 장리석, 이대원, 앤디 워홀, 샤갈, 피카소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금룡 대표는"미술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IPTV를 이용한 가정 경매 등 다양한 유통 채널과 골든 아이 경매 같은 환매장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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