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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이번엔 내가 초난강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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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이번엔 내가 초난강 지원사격"

입력
2008.01.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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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드라마 OST 도움받아日판 '엽기적인…' 에 카메오

배우 이완과 그룹 스마프의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가 국경을 초월한 드라마 품앗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완은 초난강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 의 일본판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앞서 초난강은 2005년 이완의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 에서 OST에 참여해 <하늘> 이란 노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완의 이번 카메오 출연으로 드라마를 통해 상부상조하는 셈이다.

이완은 드라마 촬영차 오는 12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극중 이완은 여주인공 다나카 레나의 한국인 남자친구를 맡는다. 두 사람은 한일 월드컵 경기를 보며 환호하다 초난강에게 들키게 되는 상황을 맞이한다는 설정이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는 동명의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것으로 일본 TBS를 통해 4월께 방송된다.

이완의 측근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는데 이완이 출연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초난강 역시 몇 년째 우정을 쌓고 있는 이완의 출연에 놀라면서도 매우 반가워했다”고 말했다.

이완은 촬영 중 짬을 내 13일 팬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팬클럽 ‘세리프 저팬’의 회원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주고 받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 뒤 귀국한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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