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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보호감금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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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보호감금 풀려

입력
2008.01.0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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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정신 병원 보호 감금에서 풀려났다.

유명 TV 프로그램 의 진행자 맥그루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5일(현지시간) 병원에서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3일 미국 LA 자택에서 전 남편인 케빈 퍼더라인과 두 아들의 양육권과 관련해 말다툼을 벌어졌다. 소동이 커져 경찰까지 출동해야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 소동에서 과다한 약물복용에 따른 정신 이상이 의심돼 구급요원에 의해 세다스-시나이 의료센터로 옮겨졌다.

맥그루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병실에서 만났을 때 그에게 의학적이고 정신적인 치료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맥그루는 차후 자신의 프로그램 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경과에 대해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맥그루가 감금해제를 알렸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 소동은 많은 부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정신 감정했던 병원측에서는 여전히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LA경찰도 “구급요원의 출동이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밝힌 채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더라인은 2004년 10월 결혼했다. 이들의 삶은 지난해 7월 이혼 이후로 꼬이기 시작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종종 만취된 상태로 대중에게 노출되고 최근에는 삭발을 감행해 충격을 줬다.

지방 법무관은 이번 소동으로 스피어스에게 아이 방문 권한을 중지시켰으며 법정 방문 관찰 명령을 내렸다. 전 남편인 페더라인에게도 일시적인 구류 명령을 내렸다. 다음 재판은 14일에 있을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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