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리비아의 외무장관 회담이 36년 만에 성사됐다.
돼 양국이 30여년에 걸친 적대 관계와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콘돌리사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3일 방미중인 압델라흐만 모하메드 샬감 리비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적대 관계의 종식을 선언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과학기술협력 협정에도 서명했다. 양국이 외무장관 회담을 가진 것은 1972년 리비아 외무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회담을 가진 이후 처음이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과 리비아가 상호 신뢰에 기반한 행동으로 관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적절한 시기에 리비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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