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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 김종학 감독 "이번엔 스크린 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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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 김종학 감독 "이번엔 스크린 호령!"

입력
2008.01.08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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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사극 <태왕사신기> 의 김종학 감독이 영화로 차기작을 정했다.

김종학 감독은 아시아의 유력 제작 프로듀서 테렌스 창과 지난 연말 만남을 갖고 블록버스터물 <튀니지의 장미> (가제)의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튀니지의 장미> 는 한국에 사는 주인공이 원나라 시대 마르코 폴로가 튀니지에 숨겨 놓았다는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을 그린다. <인디아나 존스> 에 버금가는 어드벤처물로 기획되어서 한국과 중국 튀니지 등 아시아 전역을 도는 촬영이 기획되고 있다.

김종학 프로덕션측은 "테렌스 창은 <미션 임파서블 2> <페이스 오프> 등의 오우삼 감독의 파트너로 14년 동안 할리우드 활동한 전문 프로듀서다. 테렌스 창이 <태왕사신기> <여명의 눈동자> 등을 보고 감명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종학 감독이 <태왕사신기> 중 다친 부상에서 회복하는 대로 조만간 세부적인 사안 등을 다시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해로 창립 10주년을 맡는 김종학 프로덕션은 국내 드라마 제작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의 대형 미디어 기업들과 손을 잡고 범아시아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상반기 해외 미디어 기업들과 합작 회사를 설립해 공동제작과 프로모션, 마케팅, 매니지먼트까지 아우르는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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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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